복지의 달인 / / 2023. 8. 10. 03:43

영유아 구강검진 - 치과검진 시기 및 치아관리

치아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여겨질 정도로 중요한 조건입니다. 어린 자녀의 치아 관리와 양치,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유치가 자라는 시기부터 관리법, 영유아 구강검진에 관하여 알려드릴게요.

 

영유아구강검진_썸네일
영유아구강검진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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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에 대하여

     

    1. 유치 나는 시기

     

    아기_이나는_모습
    아기_이나는_모습

     

    아이의 젖니(유치)는 빠르면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여 마지막 어금니가 나는 시기가 33개월까지라고 합니다. 이가 자라는 시기나 순서는 아이마다 다른데요, 다만 돌이 지나도 이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면 치과에 가셔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유치가 빨리 나야 좋을까요, 늦게 나야 좋을까요?

     

     

    대개 유치가 늦게 나기 시작하고 이 사이가 벌어져 있는 치아가 건강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치아우식의 위험을 비교적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평소에 치실을 적절히 사용하며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고 있다면 빠르게 이가 나거나 틈이 좁은 치열에 대하여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으니 양치질에 힘써야 합니다.

     

     

    3. 유치 관리하는 방법

     

    욕조에서_양치질하는_아기
    욕조에서_양치질하는_아기

     

    이가 날 때에는 차갑게 한 치아 발육기(실리콘 치발기 등)를 물게 하거나 잇몸칫솔이나 거즈손수건으로 아이의 잇몸을 마사지해 주면 이앓이를 완화하기에 좋습니다. 무설탕 이앓이 캔디의 도움으로 진통을 완화하기도 하고, 이앓이로 인한 통증과 미열이 있다면 해열제 사용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면 밤중에 이루어지는 수유는 끊는 것이 좋습니다. 영아들은 아직 젖병을 물고 잠이 들거나 자다가 깨서 젖병을 찾기도 하는데요, 이때 입 안에 남아있는 당분들이 치아를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당분은 자면서 먹는 우유나 분유에 국한되지 않고 양치질할 때 제대로 닦이지 않은 음식물이나 다량의 달콤한 간식들로부터 유발되기도 하니, 단 음식은 적게 주시고 양치질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양치질을 처음 하는 아기들은 음식이 아닌 이물질이 내 입 안에 들어온 데에 대한 거부감이 심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가 나기 전부터 제가 양치할 때 실리콘칫솔을 쥐고 같이 거울을 보면서 질겅질겅 씹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후 말귀를 알아듣게 되면서 맨 칫솔로 이를 닦고 물로 가글을 하는 연습 했고 그다음에 무불소치약, 최종적으로 불소치약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눈에 보이는 것과 성취감을 연결할 수 있는 1세 이후부터는 본인의 치아에서 나오는 음식찌꺼기 등을 보면서 '벌레를 물리쳤다'는 뿌듯함을 심어주기도 하였는데요, 치실을 시작할 때 그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치아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모두 깨끗이 닦아내려면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아직 치실 사용을 거부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방법을 써보세요. 견과류나 귤 같은 종류를 먹었을 때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충치가 생길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입에 하는 뽀뽀입니다. 아직 충치균이 없는 아기에게 성인이 입뽀뽀를 하거나 식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치균인 뮤탄스균이 옮겨가기 쉽기 때문에 영아에게 입뽀뽀는 피해주세요.

     

    참고로 입뽀뽀를 하지 않도록 권장하는 나이는 '만 2세까지'부터 '만 3세', '만 5세까지' 등 의견이 분분합니다. 또한 입뽀뽀는 헤르페스균(어른에게는 입술 포진이나 감기 정도이지만 아기들은 고열에 시달리는 등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바이러스)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손, 수건 등 어떠한 매개체로도 어른의 체액이 아기에게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영구치 나는 시기

     

    유치_빠지는_어린이
    유치_빠지는_어린이

     

    유치는 20개이지만 영구치는 사랑니를 제외하고도 28개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영구치가 유치가 빠져야만 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유치가 아직 제대로 빠지지 않는 상태에서 영구치가 밀고 나온다거나 하는 상황에는 고통이 상당하거나,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충치가 생길 수 있고, 또는 치열이 흐트러져서 추후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치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영구치 맹출시기를 참고하세요.

     

    영구치_맹출시기
    영구치_맹출시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유아 구강검진

     

    ▼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 확인하기 ▼

    영유아건강검진안내문.pdf
    1.42MB

     

     

     

    1. 영유아 구강검진의 중요성

     

    예쁜_치열_어린이
    예쁜_치열_어린이

     

    어릴 때부터 꼼꼼히 양치질을 하며 치아를 관리하는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요즘에는 식생활의 변화로 건강식이 많아졌지만 반면에 아이들의 단 간식거리도 너무 많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치아건강을 관리해 줄 필요성이 매우 놓아졌는데요, 정해진 시기마다 전문가(치과의사)에게 구강상태를 확인받아 차후 발생할 더 큰 치과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영유아 구강검진 비용

     

     

    보건복지부에서는 국가건강검진 중 영유아 구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부담합니다.

     

    혹시라도 검진시기를 놓쳤다면 기본적인 치과검진비용을 내야 하는데 각 검진시기 별 차수가 연달아 진행되기 때문에 비용은 없다고 보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다만 엑스레이, 불소도포, 치태제거, 충치치료 등 검진 이외의 의료행위를 받았다면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검진 후 수납할 금액이 있다면 내역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6개월 단위로 검진하며 관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국가 구강검진 이외의 진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까운 치과의원 기준으로 회당 1만 원 이내의 진료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진 이외의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3. 영유아 구강검진 시기

     

    영유아 구강검진은 기존 총 3회에서 2022년도부터 총 4회로 횟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영유아구강검진_시기
    영유아구강검진_시기

     

    월령에 따른 정확한 날짜는 각자 다르기 때문에 꼭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애플리케이션 "The건강보험"에서 확인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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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이 고르지 않은 등 치아 건강이 염려되는 아이들은 3~6개월 정도의 텀을 두고 유료검진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 구강검진은 약 1년의 텀이 있기 때문에 충치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기 때문이에요. 국가 구강검진 시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고 각자 알맞은 관리 시기와 방안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4. 영유아 구강검진 순서 및 방법

     

    치과검진&진료
    치과검진&진료

     

    검진대상이 되는 아동의 보호자는 영유아 구강검진이 가능한 치과의 위치를 알아보고 예약해야 해요. 일반 치과에서도 물론 영유아 구강검진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아이의 성향에 따라 어린이치과에서 검진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적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낮잠시간, 식사시간 등을 피한 시간으로 예약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그다음에는 문진표를 작성하는데요, 간혹 현장에서 지면서류를 작성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온라인 작성을 반가워합니다. 치과마다 진행방식이 달라서 문진표를 온라인으로 먼저 작성한 후에 예약을 받기도 하고, 지면으로만 진행하려는 치과도 있느니 검진받고자 하는 치과에 먼저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진표는 최근 아이의 병력이나 통증 경험 여부, 식습관, 양치질 습관, 사용 중인 치약(불소 관련) 등에 대하여 묻습니다.

     

    영유아구강검진_문진표(30~41개월)_문항
    영유아구강검진_문진표(30~41개월)_문항

     

    이후 정해진 예약시간에 맞추어 치과에 방문합니다. 이때, 집 또는 어린이집에서 미리 깨끗하게 양치질을 하고 병원에 방문하거나 세면대가 있는 치과라면 좀 더 일찍 도착하여 미리 양치질을 해둡니다. 구석구석 살펴보는데 이물질이 시야를 방해한다면 혹시 모를 치아문제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영유아 구강검진은 치아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의사와 보호자의 상담이 병행되어 구강보건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구강상태에 따라 불소 도포, 실란트(치아홈 메우기), 치열 확인(엑스레이) 등을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영유아 구강검진은 국가검진이라면 무료이지만, 추가 진행되는 처방 및 치료를 위한 행위는 비용이 발생하는 점 기억하셔서 당황하시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로 우리 아이들의 치아를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선천적으로 튼튼하지 않은 치아를 가진 아이라면 치과보험 비교사이트나 치과전문 인터넷방송인 덴올 등의 도움을 받아 관리, 보험 등 구강건강을 위해 미리 대비해 두는 것도 아이를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시기를 놓치지 않는 구강관리, 검진, 치료가 잘 이루어지기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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